카카오페이 목표가 하향됐다는 리포트
영업손실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라는 이유.
카카오페이 상장 당시 증권신고서에 가치평가 측정이 어떻게 되어있었는지 기억하시는 분이 계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카카오페이가 이렇게 뻥튀기 상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가치평가 방법이
"아직까진 적자인데 현재 흑자전환되었고 그래서 앞으로는 엄청난 영업이익 창출이 예상됨ㅋ"
이라는 논리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까보니?
여전히 적자에다 적자 폭이 확대되고 있더라.
증권신고서, 증권사 리포트, 영업전망 등 절대로 믿을 게 못됩니다.
어차피 BUY 리포트 밖에 없기 때문에 일단 결론(사라)을 정해놓고 이유를 대충 갖다붙일 뿐입니다.
이미 주가가 많이 하락한 뒤에야 목표주가 하향 리포트를 내놓음
카카오페이증권 영업본부와 애널리스트들이 대규모 이직함
이직은 그러려니 하는데 먹튀논란이 불거진 직후에 대규모로 탈카오 하는 것
영업부 임원 4명을 포함한 13명이 전원 순차적으로 퇴사, 리서치 애널리스트들도 같이 나감
단체이직이 좀 이례적임
이렇게 단체로 나가는 건 카카오증권과 DS증권사간 사업부 양수도 아님?이라는 말도 나오지만 확실한 건 없음
그냥 나가는 거라는 쪽의 해석이 조금 더 무게가 실림
영업부가 단체로 줄퇴사하는 게 좀 이상한데 그럼 이들이 퇴사하면서 얻을 수 있는 게 있는가?
있음
계속 근무한다면 우리사주로 받은 카페이 주식을 매도할 수 없지만
퇴사하면 바로 매도할 수 있는 거임
ipo시장에 문제가 많다고 봅니다.
애초에 뻥튀기 상장 자체가 되어선 안됩니다.
시총이 어느 정도 나가는 대규모 ipo 같은 경우 패시브 자금들이 무조건적으로 추종해야하기 때문에 일단 뻥튀기시켜서 상장만 해놓으면 패시브 자금들이 들어오며 주가를 어느 정도 유지시켜 줍니다.
그 사이에 이득보는 누군가가 생기고,
피해보는 순진한 개인투자자가 생기는 거겠죠.
"투자는 자기 책임 아님? 손해보든 말든 자기가 투자한 거 아님? 뭔 상관?ㅋㅋㅋ"
라고 할 게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면 바로잡아야합니다.
뭐 금융당국도 어차피 같은 편이라 전혀 그럴 생각이 없고, 앞으로도 역사는 반복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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