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사건사고] 포스코 : 물적분할과 배당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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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포스코를 지주회사 포스코홀딩스와 사업회사 포스코로 물적분할하겠다고 발표했고, 많은 주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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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에 용역깡패가 입구를 막았다는 등 해서 사회적으로 크게 이슈가 된 사건인데요.

주주들의 반대에 부딪히자 최정우 회장은 주주들을 달래기 위해 배당성향 30%를 유지할 것을 약속한다며 주주서한까지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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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포스코를 물적분할하는 대신 주주들에게 배당 30% 주겠다고 약속을 하며 억지로 밀어부친 셈인데

놀랍게도 그 약속은 한 달을 가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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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가 한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 뒤집는 기업에 누가 투자할 수 있을까요?

주주들의 반대는 용역깡패로 입구를 막고

역대급 실적을 낸 영업이익과는 별개로 배당성향은 축소하고 임원들 성과급 잔치만 하는 기업에 누가 투자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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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코스닥 개잡주 이야기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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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POSCO"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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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물적분할 성공했다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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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들이 지배구조 개편에 반대하자 배당 30% 주겠다고 서한으로 약속함

근데 막상 실적발표가 되자 못 주겠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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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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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이 너무 잘나와서 배당을 30%나 주면 너무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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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가 뭘 하는 곳일까?

기업의 대표가 하는 약속을 뭐라고 생각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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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는 기업에 투자하고 기업은 그 투자금으로 더 많은 이익을 추구하고 그래서 그 이익을 주주에게 분배하는 것이 주식시장인데, 돈을 너무 많이 벌어서 배당을 못 주겠다는 말을 외국인들은 이해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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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금이 너무 많아서 30%를 줄 수 없다고 하면 성과급 잔치는 어떻게 설명을 할 수 있는걸까?

그 무엇보다 실망스러운 점은 어디 코스닥 개잡주 이야기가 아닌 "POSCO"라는 기업의 이야기라는 점이 이번 사건을 씁쓸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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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에 투자할만한 기업이 존재하기는 하는 걸까?

주주총회의 분위기는 아래 뉴스 영상으로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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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374/0000273703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포스코 지주사 전환…결국 안건 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