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DI 지수,
발틱운임지수란 석탄, 철광석, 시멘트, 곡물 등 원자재를 싣고 26개 주요 해상운송경로를 지나는 선적량 15천 톤 이상 선박의 화물운임과 용선료 등을 종합해 산정하는 지수로, 배들이 원자재를 ‘얼마나 많이’ 싣고, ‘얼마나 자주’ 돌아다니는지를 알려주는 지표입니다.
https://eiec.kdi.re.kr/material/clickView.do?click_yymm=201512&cidx=1267
화물물동량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작년에 고점 찍고 최근 지수가 많이 밀렸습니다. bdi지수 그대로 가는 hmm이나 팬오션 등의 주가가 최근 많이 하락했고요.
근데 신기하게도 SBLK, star bulk carriers corp의 주가는 짱짱합니다. 왜 그럴까요?
주주환원정책의 차이에 있습니다.
5%를 넘는 배당수익률은 연간이 아니라 "분기"입니다.
배당수익률은 분기별로 다른데 작년 배당수익률은 3~4% 정도였으며, 1년에 배당수익만 안정적으로 20%가 조금 안되는 배당이 가능한 수준이라는 겁니다.
시클리컬 사업이므로 배당수익률은 bdi수치, 실적과 연동되어 변화합니다. 못 벌 땐 조금, 잘 벌 땐 많이 주는 겁니다.
저렇게 배당을 주면서도 sblk는 5천만달러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스벌크의 시가총액이 약 20억달러라 치면 대략 2% ~ 2.5% 수준의 자사주 매입규모입니다.
그에반해 hmm과 팬오션은?
실적을 못내도, 실적을 잘내도 주주환원 같은 건 하는 역사가 없는 겁니다.
sblk 보세요.
주주환원을 저렇게 적극적으로 해주니 bdi가 박아도 주가가 흔들리지 않는 겁니다.
누가 코스피가 시클리컬 투자라 했습니까?
시클리컬 투자도 미국이 훨씬 안정적이고 더 좋은 수익을 줍니다.
코스피 진짜 왜함?
컄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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