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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일지

[매매일지] 한솔로지스틱스 매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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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시외 청산하고 오늘 오전에는 갭이 메워질 거라고 생각하고 관찰만 함

 

시간외에서 시세가 강하게 나온 종목은 두 가지 경우의 수가 있음

 

1) 다음 날도 강하게 시세가 나온다

 

이 경우 시외 뉴스 혹은 공시가 뜨면서 강한 재료를 터트린 경우거나, (시간외에서 재료가 나온 경우가 아니더라도) 재료 자체의 강도가 강해서 다음 날까지도 이슈가 지속되고 시세가 이어지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11/4 ~ 11/5일 시간외 공시로 bgf가 코프라를 인수한다는 뉴스가 나왔는데, 당일 시간외에서 bgf와 코프라 모두 시외 상을 말았습니다.

 

다음 날 인수회사인 bgf는 꼬라박았고, 피인수회사 코프라는 상한가를 말았음. 코프라의 경우 강한 재료가 나오며 시간외 상을 친 경우이기 때문에 다음 날도 강하게 시세가 나올 수 있었습니다.

 

 

2) 다음 날 죽는다

 

그에 반해 전날 시간외에서 강한 종목은 대부분 다음 날 힘없는 죽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 모르겠다면 매일 시간외 종목을 체크하고 다음 날 분봉을 확인해보면 됩니다. 작년 한 해 동안 시간외 종목의 다음 날 시세를 관찰했었는데, 데이터가 쌓이니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시간외에서 강한 종목은 가격이 상승했다는 뜻이고, 주가가 오르면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기관과 외인은 차익실현에 나서게 됩니다. 기관들의 목적은 안정적인 수익실현이기 때문에 시세가 나왔는데 차익실현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시간외 강한 종목을 들어가면 다음 날 꼭 꼬라박아서 쳐물리고 하루종일 질질질 흐르며 대가리 쾅쾅하며 괴로운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그냥 기관 물량받이 하러 들어간 겁니다.

 

위 경우 매매가 가능한 경우는 장초 갭을 메우고 밀리더라도 거래량이 나와주는 경우입니다. 거래량이 나온다는 뜻은 기관이 차익실현하며 갭이 메워지더라도 아래에서 물량을 받는 주체가 있다는 뜻이고, 매도와 매수의 힘겨루기가 이루어지며 힘싸움을 합니다. 관련 테마주 다른 종목들도 돌려보며 진입할만한 자리가 나온다고 생각하면 매수해서 가져가보되, 거래량이 점점 줄면서 흐른다 싶으면 나와야합니다.

 

 

 

매수를 하지 말아야 할 구간은 위와 같습니다.

 

저는 단기 트레이딩 실력이 매우 부족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제가 99개를 아는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제가 99개를 모르고 1개를 알더라도, 이 1개를 모르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갭을 메우러 올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고 일단 기다리는 겁니다. 기다리고 적당한 가격부터 받는다는 생각으로 기다리고 또 기다려야합니다. 아니면 매수하지 않으면 그만입니다. 어차피 시세는 안 나올 테니까요.

 

4950에 매수 대기해서 체결시키고 그냥 던지고 내일 다시 잡을까 고민 잠시 하다 오버나잇 합니다. 장후에라도 요소수 관련 뉴스가 뜨면 확인하고 아니다 싶으면 다음 날 갭하락 하더라도 던져야합니다.

 

시장을 보면서 대응하기, 그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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